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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지의 공부는 상당수 타의에 의해서 이루어졌었던 것 같다. ‘아, 대학에 돈을 냈으니 공부해야지.’ 다시 말하자면 진심이 아니었고 따라서 집중하지도 않았다. 그래서 그런지 학부 4년을 보낸 사람의 실력이라기엔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.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모인 이 스터디에 방해가 되지 않게 열심히 참여해 후회없는 결과를 남기고 무엇보다 몇년간 잃어버린 자신감을 얻고싶다.

대학교 졸업 전,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. 10분간의 긴 대화였지만 요약하자면 너만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셨다. 지금 나에겐 그렇다고 말할 무기가 하나도 없다. 하지만 목표는 있다는 것이 지금의 상황에서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다. 나는 아름다운 앱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것이 지금의 소목표이다. 아름답다는 표현이 누군가에겐 추상적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효율적이면서 사용자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어울리는 애니메이션을 떠올리며 사용한 표현이다.

저번 스터디에서 느낀 점은 책을 읽는다고 그 지식이 온전히 나의 것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. 최소한 안다고 말하기 위해선 응용을 하는 과정이 필수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토이 프로젝트로 만들었었던 것들을 이용하여 접목시키고 내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.